인문도시사천/인문도시 사천 프로그램 이야기

인문도시사천의 꽃을 꿈 꾼 인문도시로 비행하라 사천 인문서포터즈의 탄생

윤동주비트겐나스글나라 2016. 5. 4. 06:10

'인문도시 사천'을 기획하고  한국연구재단에 탑재하고....이후 1차 통과되고 난 뒤 재단에서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기획한 사업을 실행하고.....

무엇보다 사천을 수없이 오가면서 느낀 것은 사천은 참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천의 문화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인문도시로 비행하라 사천 인문서포터즈'였고 꼭 성공하고 싶었던 기획 중 하나였다.

사천의 문화를 알리는 파말마 같은 역할을 서포터즈들이 해 주기를 바랐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포터즈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하여 자신의 고장 역사를 전국에 쉽게 알리는 방법으로 SNS를 통한 사천문화알리기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장을 펼쳐 주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사천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남해 창선대교, 사천실안 노을, 선진리벚꽃길 소개 이런 것에서 벗어난 소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사천 안에서 숨쉬는 사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싶었다. 길을 가다가 만나는 사천의 풀 한 포기에서 사람 냄새를 발견할 수 있고, 서포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심정을 구구절절이 표현하지 않아도 그냥 감정이 전달되는 그런 것.....

그야말로 사천 이야기.....

사천사람의 눈으로 자신의 고장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서포터즈에 거는 기대는 컸었다.

사천사람들이 소개하는

노산공원에서 삼천포 앞바다를 바라보며

누구나 삼천포 아가씨 한 소절을 부를 수 있고

박재삼의 시 '울음이 타는 강' 떠올리며

친구의 서러운 사랑이야기도 가을 햇볕에 기대어

동무삼아 따라 가보면 좋을 곳을 소개해 주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게 바로 인문정신이니까....

이게 바로 내가 생각하는 사람 사는 세상에 나눌 수 있는

교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서포터즈 교육도 직접했다.

타올 도안도 내가 직접 하고....

예산 배정을 할 때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왜냐하면 '인문도시 사천'에서 실행되는

인문강좌는 순수하게

사천사람들만이 향유할 수 있지만

'인문도시로 비행하라 사천 인문서포터즈'는

전국에 사천을 알리는 역할을 하여

다른 지역 사람들이 사천을 향유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사천의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것이 '인문도시로 비행하라 사천 인문서포터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