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랬으면 좋겠다.
2015년에....
그 일에 도전할 수 있기를..
나는 요즘 논문 쓰기에 미쳐 있다.
그래서 남의 눈치도 잘 안 본다.
왜냐하면....
죽기 전에
그 일을 꼭 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3년동안 학생들과 함께 나눈 시간들...
그 시간을 통해 얻은 것은
할 수 있을 때 하고
줄 수 있을 때 주는 것
그리고 나눌 수 있을 때
나누는 것이
나의 최선임을 알았기 때문
그러면서도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죽어도 좋을만큼 해 보고 싶은 일
하나가 있다.
내가 나의 힘으로
다른 학자들의 주장에
힘을 빌지 않고
한 편의 논문을
완성하는
바로 그 일이다.
내가 연구한 글 하나가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게 하고 싶다.
'아 이런 엉뚱한 생각도 이런 연구물로 나오네. 그렇다면 나도 해 봐야지...그거 별 것 아니네.와......나도 해 봐야지'
잘난 사람...
똑똑한 사람이 너무 많아
위축되어 있고
스스로 포기한 인생이고 낙오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의욕하나 심어주는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그런 사람이고 싶다.
이것이
죽기 전까지 꼭 하고 싶은 나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