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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넘도록 이 터에서 불심을 모으고 소원을 빌었을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라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지켜보았을 의곡사이기에 의곡사의 역사는 진주의 역사이고 경남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스님들도 죽창을 들어야 했..
의곡사 상량식에는 의곡사를 사랑하는 불자들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번에는 천년을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신라 문무왕 5년 2월에 혜통국사(그 당시 국사로 임명되어 많은 활동을 했으나 진언인 주문,즉 말을 통해 불법을 설파한지라 원효대사처럼 문헌을 남기지 않아 삼국유사의 기록으로 유추할 수밖에 없다) 여러 차례 사찰 이름도 바뀌었다고 하는데 월명사(월명사라는 이름의 정확한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