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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님아 산이 좋다고 말하지 말라 산이 좋을진대 어찌 다시 산을 나가는가 뒷날 내 자취를 두고 보시오... 한 번 청산에 들면 다시 나오지 않으리. 최치원 입산시... 한 여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사람의 감정까지 찌들게 만드는 듯 하여 스스로를 가라앉히는 훈련을 하던 즈음 이성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