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사/경남의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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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화백탄신100주년 기념 행사의 마지막 이야기들경남문화사/경남의미술가 2019. 1. 27. 11:41
2018년은 이성자화백 탄신 100주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성자화백을 아는 대중들이 많지 않았기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국내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 대부분이었기에 국내에서는 아예 그림을 그리지 않았고 국내 대학을 나오지 않은 이성자 화백이 나이 서른이 넘어서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고 그곳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지만 정작 한국 화단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수많은 국내 화가들이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활동을 하고 그곳에서 한국인 화가들끼리도 교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성자화백은 한국인 화가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했고 저평가 당했습니다. 한국인 화가들이 '이성자화백'이라는 명칭대신 '마담 리'라고 부른데서도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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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화백 작품을 접하다.경남문화사/경남의미술가 2011. 4. 20. 22:23
예술철학에서 야스퍼스 창조적 직관 자료를 찾으려고 도서관에 왔다. 프랑스어를 하는 선생님과 함께 도서관서 자료를 검색하다가 이성자 화백 작품을 찾아 보았다.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도 이성자화백 이야기를 하니 호기심을 가지신다. 이성자화백은 1918년 태어나서 2009년 봄에 타계했다. 그의 타계로 나의 심장에 들어온 인물 중 한 명이다. 관심이 갔던 이유는 페미니즘과 디아스포라를 고민하면서 여성의 삶을 살펴 보는 과정에서 천경자를 다루려는데 이성자가 더 기가 막힌 인생을 살았다는 것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그녀가 우리나라 최초로 외국에서 미술을 공부하여 성공한 인물이라는 것을 접했지만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과 같이 예술철학에서 이성자의 작품을 중심으로 미학적 관점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