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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유배온 서포 김만중이 평안북도 선천 유배지에서 지은 것이 구운몽이고 선천에서 다시 유배온 곳이 이곳 남해이다. 망운산을 보기 위해 나는 남해로 발길을 돌렸다. 1692년 4월 30일 망운산 주변 마을에서 사망한 김만중의 허묘가 노도에 있는 것을 보면 양소유로 환생해서 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