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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16일 Facebook 이야기도토리묵 이바구/도토리묵은 인생이다. 2014. 12.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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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내게 진지하게 물었다.
왜 전화번호를 바꾸었느냐고....
왜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느냐고..
나는 잠시 망설였다.
솔직하게 말해야 하나...
그냥 듣기 좋은 말을 해야하나...
...
침묵이 흘렀다...
...
..그리곤 진지하게 답했다.
'내 전화기에 저장된 연락처가 700개여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안내 서비스 신청도 하지 않았다'고..
지인이 물었다.
관계정리?
나는 우답을 했다.
내 전화기에 저장된
전화번호가 나의 얼굴이더라....
.......
지인은 다시 묻는다.
급한 일 있음 어쩔라고?
나는 또다시 우답을 한다.
내가 감당해야 할 내 복이겄지유~
관계...
필요하면 어떤 수로든 연락 오겄지...
나는 마음이 통하면 그것으로 된 거여..
내가 잊듯...
나도 잊혀지겠쥬---~
내 우답에 지인...
코웃음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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