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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도시하동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
    인문도시하동의 모든 것/2019년차보고서자료 2019. 3. 2. 08:56
    3월과 4월은
    하동을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다른 지역을 함께 보아오던 것을 멈추고
    하동을 다시 보려고 한다.

    비록 하동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대학 시절 국문학을 공부하면서
    하동문학과 하동문학인들을
    접했고 그들이 남긴 것들에 관심을 가졌었던 적도 있었다.

    대학원 시절 서양철학을 전공했던 내가
    일부러 한국철학사를 접하면서
    하동의 유학에 대해
    고민을 했던 적도 있다.

    문화콘텐츠학을 통해 두 학문의 영역을
    실천학문에서 담아내기 위해 노력을 해 온 시기에 또 다시 하동을 깊이있게 보려고 노력해 보았다.
    그 안에서 나는
    사람이 답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사람...
    사람이 남긴 흔적...
    그것은 바로 인문학이다.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다시 하동을 볼 것이다.

    처음처럼.....
    뭔가를 시작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찾았던 것처럼....

    작은 울림 하나 찾기 위해
    하동을 다시 보려고 한다.

    내 사유의 온전함을
    10할이라고 했을 때
    4할은 졸업논문에,
    4할은 하동에,
    나머지 2할은 틈새 사유이다.
    졸업논문과 하동을
    동일한 비중을 두는 이유는
    사람은 떠난 자리가 더
    아름다워야 하기 때문이다.
    지나 온 2년을 잘 정리하고
    남은 1년은 아름다운
    씨앗을 틔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고
    나의 존재이유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문화기획전문연구원이 되어버린 내가 하동에 남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한다. 아름다운 시간의 마무리를 위해
    마음을 집중해 보리라 다짐한다.
    2019년 3월 2일
    ANYOUNGSUK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내가 나에게 준 책무를 다시 점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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