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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력 10월 3일인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개최 되는 개천예술제에 즈음하여....
    개천예술제 70년사 꽃을 피우다/발기인 2021. 10. 3. 07:24

    10월 3일....

    진주는 특별한 날이다.

    아니 솔직히 내게 더 특별한 날이다.

    이맘때면 개천예술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고 박생광, 그를 기린다.

    민족 색채의 화가 박생광.....

    개천예술제 발기인인 박생광을 떠올린다.

     

    올해는 개천예술제가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음력 10월 3일이다. 영남예술제가 개최되던 날로 돌아 간 것이다.

    올해로 72년이 된 개천예술제는

    서제가 개최되지 않으면 회수에 넣지 않는다고 했던

    (고) 박노정 선생님 증언처럼 올해 70회 행사를 치루게 되었다.

    그동안

    서제만이라도 개최해서

    한국 현대축제의 역사를 계속 잇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코로나가 모든 것을 멈추게 해서

    마음 속으로만 생각케 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당연히 개천예술제를 연구한 나는

    그 당시 발기인이었던

    박생광, 설창수, 이용준, 이경순, 오제봉, 박세제, 조영제를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다.

    오늘은 내고박생광이다.

    망경동 진주성 촉석루 정면이 보이는 곳에

    그의 미술관 들어 서기를 바라면서 수차례 가 보았지만

    지금은 그저

    수유리 골방에서 대작을 만들어 낸

    그대로의 화가가 그린 전봉준에게서 내고를 읽을 수밖에 없다.

    자신도 자신이 그린 이 대작을

    전시회를 통해

    전부를 볼 수밖에 없었던 수유리 골방!!!!

    어쩌면 망경동에서 바라본 촉석루를 가슴에 품고

    수유리로 떠난 후

    매일 떠올렸을지도 모를 그리움을

    전봉준에 담고

    명성황후에 담고

    무녀에 담았는지 모르겠다.

    박생광 화백의 모델이 되어 주었던 김금화선생도 떠난 지금.....

    후두암에 걸려서도 권련을 말듯이

    화폭에 한국의 색채를 둘둘둘 말았을 박생광화백을

    다시 떠올리다.

     

     

    영상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kfq7Gg7UADk 

     

    YOUTUBE.COM

    [1980s][MMCACollection] 박생광 Park Saengkwang, 전봉준 Jeon Bong-jun,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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