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지역을 위한다지만 그 속내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성장만을 목적으로 삼고 이용하는 소인배들이 많은
이 시대에 문화예술이 지닌 가치를 제대로 발굴하고 그것을 지역민과 나누려는 문화디나미시엥이 있기 때문이다.
통영이 법정문화도시예비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를 워크숍을 통해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통영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고 아름다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진주의 유네스코창의도시 운영방식과는 다른 결이 있음을 또다시 확인했다.
특정인과 특정집단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면서 특성을 살리며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장치가 요소요소에 마련되어 있음도 확인했다.
사람, 진정성!!!
거기에는 과시욕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진선미가 있다.
통영국제음악당 무대에 서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수 있도록 하는데 그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보아왔기에 부럽고 또 부럽고 부럽다.
내가 아는 통영의 문화디나미시엥 중 아름다운 분들은
이용민,박성진,최원석선생님이다.
자신의 소신을 밀고 나가는 실행력과 추진력을 보여준 통영국제음악당 CEO이용민대표와 공상문고 박성진대표, 통영문화콘텐츠연구소 최원석대표는 내가2013년 문화콘텐츠인이 되면서 처음 맺은 인연이다.
그들을 통해 인문학에 기반해서 지역문화를 연구하고 그것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현장 상황을 이론이 아닌 현실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역문화를 연구하고 기획하며 실천방법을 고민하는 내게 좋은 멘토이다.
나도 그들처럼 신의 거울인 인간의 진선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역문화 영역의 거름이 될 수 있기를 내가 나에게 당부를 해 본다.
2021-12-19,일요일...Anyoungsuk
남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