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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사 연구를 위해 경주 국제인문문화축제에 참가하다.
    연구회제출용/경남지역문화사연구 2013. 11. 24. 21:33

     

     

    가야사 연구가

    왜 이다지도 소외되어 있을까.....

    문화콘텐츠개발을 통해

    이것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경북일부와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전라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던 가야왕국에 대한

    조사는 그다지 부각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신라사처럼 가야사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되어

    이렇게 국제 인문문화축제도

    개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실크로드와 불경전파- 혜초의 구법여행과 대순환로

    UC버클리대학 동아시아 연구소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행운이었다.

    불교문화가 일반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고 현대에는

    그 흔적이 어디까지 남아있는지

    궁금하고 그것을 문화콘텐츠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던 때가

    2011년 즈음이었고

    올들어

    나는 혜통선사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요소를 찾고 있었.

    가야사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한 이유가 선종이라는 특정

    종교의 특징때문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경주에서 국제인문축제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신청을 하고

    무작정 경주로 떠났었다.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에 의하면

    혜초스님은 신라에서 인도로,

    인도에서 한나라 서쪽 변방으로

    여행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에 의하면 재화의 흐름이

    로마에서 중국으로 직접 통하는

    길보다 혜초스님의

    여행길과 같은 경로를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 .

    한국은 대순환로의 중요한 일부이며

    신라시대에 한반도가

    바다를 포함한 통신망에

    통합된 것이 혜초스님 덕택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혜초 스님이 돌아올 때

    거쳐간 대순환로지역은

    인도 서해안에서 시작해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분수령인 인더스강

    지역을 지나 중국 국경 안으로

    뻗어 있는 길이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이

    대순환로의 일부인 인도에서

    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은

    모든 것이 실크로드에 관한 기록들에서

    묘사하는 것과 일치한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은 바로 인도이다.

    가야사는 인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고민해 볼 생각이다.

    다만 역사학적인 관점이 아니라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방법론으로서 말이다.

    가야사를 중심으로 국제인문문화축제가 내가

    사는 지역에서도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가야사연구자들을 만나

    내가 모르는 것들을 중심으로

    들어보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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