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이지대/하동과 광양
-
경남문화사를 연구하면서...근현대이행기 인물들을 고민하다.점이지대/하동과 광양 2015. 9. 14. 22:19
나의 관심사는 경남문화사이다. 문화사는 잘 알다시피 문화의 역사이다. 문화는 인간이 남긴 삶의 흔적이다. 그 흔적을 찾아 나름대로 분류하고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싶은 이유는 오늘을 사는 우리가 잊고 있는 과거사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래세대에게 우리의 과거세대를 증거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적다. 지리적 특수성에 기반해 보면 농경문화사, 해양문화사, 산림문화사, 융복합문화사 정도로 분류해서 살필 수가 있고 나는 이 모든 것에서 점이지대적인 성격이 있는 지역 문화사에 방점을 찍고 싶다. 인문도시 사천을 시작한지 몇 개월 안 되었지만 생각하는 바가 많다. 오늘 향촌동 매향암각화를 확인하러 갔다가 우연히 하동이 고향이라는 분들을 만났다.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경남문화사를 인문사, 예술사, 생활사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