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창수
-
한국현대축제의 효시 개천예술제-재맥락화로 축제이론을 세우다/지식과 감성개천예술제 70년사 꽃을 피우다 2021. 10. 3. 23:18
저서에 밝힌 감사의 글 기존의 축제전문가와는 다른 관점에서 한국현대축제이론의 틀을 세우고자 하는 이유는 철학이라는 인문학에 기반한 정체성과 축제다움 보기에 있고 그것을 누리는 사람 보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현대축제이론의 기반도 역사, 공간, 주체, 문화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외국의 이론에서가 아니라 70여 년 이상 축적해 온 우리의 현대축제에서 우리만의 축제를 살필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축제와 현대축제의 가치를 재맥락화하여 우리만의 축제다움과 우리만의 축제이론을 정립할 때가 되었습니다. 한국현대축제의 시작점인 1949년 제1회부터 축제 개최 목적과 참여 인력, 프로그램, 수상자까지 기록을 남긴 개천예술제를 통해 그것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의 현대축제가 신이나 다른 피..
-
근현대이행기에 설창수, 그리고 윤이상이 개척정신을 담은 교가를 지은 뜻을 생각하다.개천예술제 70년사 꽃을 피우다/기타 2021. 10. 3. 07:47
경남의 문화사를 연구하면서 18개 시군을 다년간 다녔다. 그 과정에서 해당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에 관심을 가졌었다. 문화예술가들의 흔적이 그곳에 가장 많이 남아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2015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경남정신을 소개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을 나서기 전 홈페이지에서 교가를 한번 보았었다. 설창수와 윤이상이 작사작곡한 이 멋진 노래를 그다지 들어 본 적이 없었기에 무엇을 강조했는지 보고 싶기도 하고 개척정신과 개천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백, 방호산, 낙동강, 남가람....태고의 성 오양육주 쌍무지개, 의젓한 청운의 전당 누리 종!!!낙락의 탑.... 그랬다. 경상국립대학교 교가에는 설창수가 만들고자 했던 세상과 윤이상이 만들고자 했던 세상이 담겨 있었다. "장백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