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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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폴로지......강학순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공간과 장소를 고민하다카테고리 없음 2014. 9. 16. 00:15
지난 1년 동안은 그동안 철학과에서 전공했던 비트겐슈타인의 확실성 개념과 '문화와 가치' 연결, 레비나스의 타자윤리학에 기반한 존재와 타자존재, 동일자 등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 문제를 해결하는 근원 내지는 사유이지만 그 화근이 문화이해 문제에서 발생한다는 생각으로 겁없이 뛰어든 문화콘텐츠학이었다. 그런데 삶의 문제, 생의 문제에 직면한 문화콘텐츠학과라는 존재 자체가 학과 사무실도 마련되지 않아서 학과장이 소속한 학과에서 문화콘텐츠학과 업무를 보는 것을 보고 또다른 존재, 그리고 이방인 현상을 발견하였다. 소속되어 있으나 소속이 없어서 존재감 조차 없는 곳이 문화콘텐츠학과였다. 이건 내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학문적 무지에서 발생한 것과 다른 문제였다. 철학과에서 끊임없이 보아왔던 결혼이주여성과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