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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자화백 탄신 100주년 기념 행사를 마무리하며
    경남문화사/경남의미술가 2019. 1. 29. 20:56


    예술작품은 박물관 전시용처럼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대중들이 쉽게 작품을 접하고
    화가들과호흡할 수 있는 채널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이번 영상의 기획 의도는 여기에 있다.

    ...

    ==========================
    마치며......
    "은하수에서 미래도시 진주를 밝히다!"
    이성자화백 탄신 100주년 학술대회 주제였다.
    이 제목 하나를 선정하는데
    몇 날 며칠을 고민했는지 모른다.
    물론 인문도시하동 주제를 정할 때 걸린
    기간에 비하면 0.1% 정도의 고민이었지만.....
    문화콘텐츠기획연구자인 내가
    앞으로 논문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행히 문화콘텐츠를 연구하면서
    스토리텔링을 전공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문화예술인을 조명할때는
    그들의 철학적 사유를 읽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전공한 것이
    요긴하게 쓰였다는 점은
    내가 철학하는 문화콘텐츠인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영상 제작을 위한 자료를 모으고
    시놉시스를 구성하면서 서론-본론-결론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민했던 시간이
    나의 문제를 되짚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아카이브 하는 일을 하고
    콘텐츠화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내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인문정신이고

    그것이 지역이나 역사인물에게
    어떻게 녹아있는지 밝히는 것이다.
    지역에서
    역사인물을 조명하는 과정을 밟으면서
    연구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나의
    각오를 새롭게 다진 계기가 되어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하여
    나는 지금 이성자화백을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고 있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투고는 올해 말이 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

    다른 논문을 집필하고 있어서

    그것을 먼저 마무리한 다음
    다듬고 다듬어서
    파르메니데스의 일자를 떠올리게 했던
    이성자화백의 은하수와 그의 호인
    일무를 잘 연결해 보려고 한다.
    잘 될 수 있기를 내가 나에게 빌어 본다.

    지역 출신 역사인물을
    조명하기 위해 작년에 아름다운 시작을 했고
    올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내가
    참 대견하다는 생각을 한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서 뿌듯하다.

    이성자화백 탄신 100주년 기념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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