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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1월 29일 오후 1시 경 .-진주정신-에 대하여
    임진왜란과 선비정신/임진왜란 기점 문화사 2012. 1. 29. 18:17

    의병과 관군의 차이에서
    경남의 문화사를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민속문화와 관속문화가
    대등한 입장에서 발전한 지역의
    문화를 조사하면서 알게 된 것이 많다.

    ...

    월아산 목책성을 수차례 오르며
    산 곳곳에 흩어져 방치된 돌들이 이리저리 치이고
    돌탑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진주정신을 보았고
    전라도 광주 장수 김덕령이 그토록 지켜내려했던
    진주 땅 월아산 장군봉에서
    진주정신을 느꼈다.

    논문을 쓰기 위해서
    가끔 올랐던 월아산...

    그리고 금산지역 답사...

    진주성이 진주정신 상징이라면
    월아산 목책성은
    진주 선비정신을 상징할 것이다.
    진주사람이라면 이제
    이 지역 사람들이 지켜주고자 했던
    김덕령 장군을 기억하고
    진주사람 하륜과 하연,

    어득강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전국 인재의 반은 영남이요,
    영남 인재의 반은 진주 출신이라는 말이 있다.
    진주에도 서원이 제법있다.
    대각서원,임천서원,운강서원,신당서원,도동서원,광제서원,청계서원,용강서당,남악서원,옥산서원,유허비만 있는 정강서원 등이 그 대표적인 서원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서원들이 월아산을 중심으로 산 인근지역에 대부분 분포한다는 점이다.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월아산을 중심으로 한 선비문화와 그 정신을 연구해 보고 싶다.

    철학을 전공하는 내가 자꾸 진주정신에 마음이 가는 이유는 윤리학이 주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레비나스의 윤리학을 접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정신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것이 사람이라면 당연히 행해야 할 가치임을 생각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의무이기 이전에 책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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