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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연구란...
    인문도시의 본 고장 경남을 꿈꾸며/하동 2019. 7. 9. 09:11

    나에게 연구란....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것들이

    얼마나 '다움'을 갖고 있는지

    찾아서 알리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대부분

    누구나 관심갖고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것들...

    시대를 주름잡는 것들을 연구한다.


    나처럼 그들이 하찮게 생각하는 범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소외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다가 나처럼

    국문학, 철학, 문화콘텐츠학 등

    여러 학문분야를 넘나드는 류는

    정체성에 의심을 받는다.


    세상이 융복합을 말하지만

    진정한 융복합을 모르는 이들의

    눈에는 당연히 그럴만도 할 것이다.


    여러 분야의 지식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앎을 모색하고

    새로운 방향성과 지표, 담론을

    발견하는 사람들을 방외인

    취급하는 세상이다.


    그러면서 하나의 학문 영역만 파고든다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들을 가만히 집중해서 들어보면

    방외인들이 연구한 것을

    자기화하는 짜깁기 일색이다.

    우습지 아니한가.....


    노마드적인 기질이 있는

    연구자들을

    언제즈음 이해하는

    세상이 오려는지........

    그들이 인정받는 세상이

    오기는 할건지....


    학문영역의 폐쇄성이

    학자들이 원하는 것이었는지

    알 수는 없다.

    그것이 그냥 직업인으로 살고 있는

    무늬만 학자들의 힘이 주도하는

    일면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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