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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70회에 걸맞는 각 시기별 특징개천예술제 70년사 꽃을 피우다 2021. 10. 3. 23:13
본 연구는 관의 요구나 용역에 의해 연구된 것이 아니라 축제 전문 연구자가 개인적으로 연구한 성과물입니다. 그래서 관의 입장이나 관련 단체 소속의 견해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연구를 수행해 온 결과이므로 시시비비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을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시기별 분류는 개천예술제 40년사와 60년사의 경우 단순히 10년 주기로 끊으니 맞아 떨어지더라는 기존의 주장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연구 과정에서 발견하였습니다. 개천예술제처럼 긴 역사를 지닌 축제의 시기별 분류는 단순히 10년 주기로 끊어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층위가 있고 분명한 전환점이 있었지만 기존의 분류로는 그 전환점을 타당한 근거에 의해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었음을 발견하여 본 연구에서는 그것을 수정하였습니다.
즉 축제의 수명주기를 고려하지 않은 기존의 개천예술제 분류로는 각 시기별 특성을 분류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본 연구는 이것을 수정할 것을 연구를 통해 제시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안영숙, 2021. "한국 현대축제의 효시 개천예술제-재맥락화로 축제이론을 세우다"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다음 표는 위 저서의 부록을 옮겨 놓은 것이므로 정확한 출처 표시는 본 저서의 페이지를 직접 참고하여 제시하기 바랍니다.
부록 5. 각 시기별 특징
각 시기별 특징 도입기 ⦁ 영남예술제 명명기
- 문화예술제의 목적 명료
-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실험
- 유등, 꽃불놀이 도입
- 다양한 문화예술단체 구성
- 제의성 부각
- 민족 단합 강조(변론 집중)성장기 ⦁ 개천예술제 명명 시작
- 예술의 대중화 기여
- 문화예술제의 전국 확산 일조
- 개천 의미 강화: 퍼포먼스에 제의성 강조
- 문화예술도시 기능(민속문화 강조, 새마을 강조)
-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진주지부 창립(1961.8.20) 순수민간단체 중심의 분야별 특성화(문학, 음악, 미술, 무용)제1성숙기 ⦁ 개천예술재단 설립(의의: 한국 최초의 예술재단, 문화예술축제의 체계화, 지역성 반영)
- 정부의 관심과 정치적 상황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도종합문화예술제)
- 비예술인들의 개천예술제 활동
- 다양한 집단들의 개천예술제에 대한 관심 증대(운동 경기 종목 개최)제2성숙기 ⦁ 자료아카이브화
- 유등대회의 민속경연으로의 격상(개최 취지문 작성)
- 유등대회 및 불꽃 축제 비중 높아짐
- 유등의 세계 축제화(근거 조항 만들었으나 역사적 왜곡 우려)정체기 ⦁ 개천예술제 제2창제기 선포
- 유등축제 독립으로 인한 실질적인 영향력 나타나기 시작함
- 대중들의 개천예술제에 대한 인식 약화됨
- 관변예술단체 중심의 행사 진행
- 개천예술제의 자기정체성 약화쇠퇴기 ⦁ 유등축제 10주년 행사 후폭풍의 영향
- 유등축제의 세계화 가속화와 규모의 확장으로 인한 개천예술제의 위상 상대적 하락
-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프로그램 개발
- 프로그램 개발의 진부함
- 홍보 부족
- 예술단체 중심 개별 행사로 전락변화모색기 ⦁ 개천예술제 자체의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
- 시대적 흐름과 문화향수자의 욕구와 기대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함
- 지역역사 반영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음
- 한국 최초의 현대축제임을 주지할 필요가 있음
- 개천예술제 자체가 한국축제사에 남긴 역사적 가치를 담론화할 필요가 있음
- 방대한 소프트웨어를 집적화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구축이 필요함(라키비움 형태)'개천예술제 70년사 꽃을 피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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