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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역사 이야기 1탄-꿈의 나라 경주- 이란 왕자의 눈에 비친 경주
    경북과 삼국유사/경주이야기 2015. 3. 23. 11:00

     

     -수정함-

    경주 고분에서 출토된 20여종의 유리그릇은 페르시아나 로마에서 온 것이다.

    전형적인 커트글라스 중에서도 경주 98호 고분에서 출토된 유리병은 사산왕조의 것과 동일하다.

    흥미로운 것은 이슬람 문헌에서 신라는 중국처럼 교역국이 아니라

    주로 '꿈의 나라'로 묘사되고 있다.

    쿠쉬나메의 이야기 구조는

    신라로 건너온 알라위

    망명자들에대해 언급한

    이슬람 문헌과 연관성이 있다.

    페르시아산 양탄자와

    모직물은 신라에 수입되어

    귀족층에 널리 사용되었다.

     신라 공주 프라랑과 결혼한

    피루즈 왕자는

    신라 왕

    타이후르의 비호 하에

    고국으로 돌아간 후

    신라인과 신라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수세대에 걸쳐 입에서 입으로 전했다.

    쿠쉬나메 서사시에는

    역사적 사실과 페르시아의

    전통적인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기록에 의하면 아라비아와 사산조 페르시아 간의 전쟁 기간 중 사산조의 피루즈 왕자가 정치적 망명을 위해 신라로 가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에서 피루즈 왕자의 이름은 아비틴으로 바뀌어 있고 그는 신라 공주 프라랑과 결혼한다. 페르시아인 그룹은 신라 사회에 크게 기여했는데, 특히 신라 왕을 도와 중국군과 맞서 싸웠다. 이들은 신라 왕 타이후르의 비호 하에 고국으로 돌아간 후 신라인과 신라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수세대에 걸쳐 입에서 입으로 전했다. 그로부터 쿠쉬나메가 구전 서사시의 형태로 전승되다가 11세기에 이르러 이란의 대학자 이란샤 이븐 압달 하이르에 의해 필사본으로 편찬되었다. 1998년에는 이란 사학자 자랄 마티니가 쿠쉬나메를 재편집하여 현대적인 책으로 출간했다. 특히 7세기 신라의 모습을 아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데 신라 사회와 생활환경, 실크로드를 따라 이루어진 사산조 페르시아와 중국 당왕조, 신라 간의 관계, 신라와 이란의 군사 협력, 신라사회 내의 이란인 정착촌, 이란 왕자와 신라 공주의 결혼등에 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분량은 10,129쿠플레(대구(對句)중 2011절에서 5925절 사이의 3, 914 쿠플레가 신라를 다루고 있다.

     

    이희수, 「중요한 실크로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새롭게 발굴된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 『실크로드와 무형문화유산 국제학술세미나』, 아시아춤문화연구소, 2013, 237-242쪽, 안영숙 직접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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