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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시 사천 기획 과정과 탄생 시리즈 2탄-과거로의 귀환, 고대 사천"이 나오기 까지-고인돌...그리고 패총인문도시사천/인문도시 사천 프로그램 이야기 2016. 3. 25. 00:13
2015년 3월 새로운 각오로 한 학기가 시작되고 경남문화콘텐츠교육 연구회 회장이신
강인숙 교수님께서 사천지역 답사를 통해
사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사천 매향비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침향의 의미.....
그래서 나는 이것을 중심으로 소논문을 쓰기 위한 자료를 모으고
집필을 시작했다.
교수님께서는 소논문의 방향을 직접 제시하지는 않으셨지만
수시로 내가 놓칠 수 있는 것을
질문하셔서 많은 도움이 되어 주셨다.
가산오광대 전수 선생님들의 말씀도 듣고......
교수님은 과거의 사천과 현재의 사천
모습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해 주셨다.
그래서
'과거로의 귀환, 고대 사천'은
교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사천의 이 곳 저 곳을
다니면서
체험한 것들이 함축된 결집체 그 자체를 녹아 낸 것이었다.
사천지역 문화사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강인숙 교수님의 절대적인 헌신이 없었다면
인문도시 사천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연구자의 입장에서
한 도시의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그것의
가치를 매기는데 학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것이다.
패총은 철기시대 사천을 대표하던
고대시대 대표적인 유적이었다.
우리가 사천의 과거로 간다면
강한 힘을 가졌던 철기시대의 사천으로 돌아 가 보는 것이다.
그래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해상을 주름잡는
사천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는 것이다.
또한 고대 사천은 이금동의 고인돌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시대를 주름잡았을 정도로
힘 이상의 어떤 것이 이 지역을 지배하고 있었다.
특히 사천에 살면서도 우수한 문화자원의
가치를 무덤덤하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사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천의 과거를 엿봄으로써
미래의 사천을 꿈꾸게 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셨던
교수님의 의지는 확고하셨다.
사천에 살면서도
인터뷰 과정에서
사천에 고인돌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매향비가 있으나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이것의 소중함을 알리는 방법을 고민하셨던
교수님의 고민이 함축된 프로그램이
"인문도시 사천- 과거로의 귀환, 고대 사천"이다.
앞으로 문화도시로서의 사천이 더 깊이 인식되길 바라셨던 교수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다음 차시는 "거북선 사천바다에서 최초로 뜨다" 프롤&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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